KB증권 4월 전략 보고서 요약
1. 시장 전망 및 주식 비중:
- 주식 비중: '중립' (95%) 제시, 현금 비중 5%
- 4월 코스피 밴드: 2,360 ~ 2,590pt
- 시장 판단: 트럼프 관세 관련 불확실성 존재하나, B2C(기업-소비자) 반등에 힘입은 느린 펀더멘탈 개선세 지속.
2. 핵심 전략: 트럼프 관세 시나리오와 대응
- 트럼프의 목표: 부채 부담 완화 위한 긴축이 아니라, '성장'을 통한 재선 성공 ('필승 전략').
- 이를 위해 '제조업 리쇼어링' 필요.
- 리쇼어링 유도를 위해 '대규모 감세 + 규제 완화' 추진.
- 감세 재원 확보 위해 '관세' 활용.
- 관세 타깃: 중국보다는 '제조업 기반 + 방위비 분담' 이슈가 있는 동맹국(유럽+동아시아) 압박 가능성.
- 동맹국에 예상보다 강한 관세 부과 후 협상을 통해 원하는 것(리쇼어링 참여, 방위비 분담 증액)을 얻고 관세율 조정 시나리오.
- 리쇼어링 현실성: TSMC 모리스 창의 발언처럼, 비용 및 노동력 문제로 미국 내 반도체 리쇼어링 성공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
- 대응 전략:
- 트럼프는 감세/규제완화 정책을 중간선거(2026년 11월) 이전에 완료하려 할 것이므로 시간이 흐를수록 조급해질 것.
- 동맹국들은 조직적으로 연대하여 시간을 벌며 협상력(특히 기업 투자)을 높여야 함.
- 단기적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있으나, 관세 이슈 이후에는 트럼프의 감세/부양책 기대. 과매도 시 매수 기회.
3. 펀더멘탈 및 경제 상황:
- B2C 반등 지속: 글로벌 B2C 사이클 반등으로 한국 수출 증가율 플러스 전환,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 반등, DRAM 가격 상승 등 펀더멘탈 개선세 확인.
- 인플레이션: 관세 부과는 인플레이션 상승 요인이나, 감세 역시 인플레 자극 요인. 미국 외 국가 간 낮은 관세 유지 시 미국만 인플레 심화 가능.
4. 퀀트 분석 및 투자 전략:
- 실적 시즌: 2024년 대비 기업 이익 성장률 둔화 예상. 성장주의 희소성 부각.
- 공매도 재개: 변동성 확대 요인이나, 주도주(글로벌 테마) 변화 가능성은 낮음.
- 거래 감소: 거래대금 감소 시, 고성장/인기 주식보다 저변동성, 고배당, 턴어라운드 주식 성과 양호 경향.
- 포트폴리오:
- 성장주: 높은 이익 성장 예상되는 주도주(방산/우주 등) 선호 유지.
- 턴어라운드/방어주: 균형 맞추기 위해 소비주(화장품/의류/유통) 등 턴어라운드 업종 중 대차잔고 부담 적은 종목 편입.
5. 업종 및 종목 추천:
- 비중 확대 업종:
- 조선/기계/자본재 (높은 이익성장, 주도주 유지 관점)
- 화장품/의류/유통 (턴어라운드 기대, 대차잔고 부담 적은 종목 중심)
- 비중 축소 업종:
- 철강금속
- 배터리
- 관심 종목 (비중 확대 업종 내):
- 조선/기계/자본재: HD현대마린솔루션, 현대로템
- 화장품/의류/유통: 에이피알, 신세계
결론: 4월 시장은 트럼프 관세 관련 불확실성으로 단기 변동성이 예상되나, B2C 중심의 점진적 펀더멘탈 개선세는 유효. 성장주(방산 등)와 턴어라운드/소비주(화장품/유통 등)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을 권고하며, 중립적 주식 비중(95%)을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기(2017~2021년) 주요 정책들
**1. 경제 및 무역 정책**
- **보호무역주의 강화**: 관세를 활용하여 자국 산업 보호에 집중했습니다. 철강·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을 대상으로 한 추가 관세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을 본격화했습니다
- **한미 FTA 개정**: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재협상하며 자동차 등 특정 분야에서 미국의 이익을 강화하려 했습니다
- **리쇼어링 정책**: 해외로 이전된 제조업 공장을 미국으로 다시 유치하는 데 주력했으며, 반도체와 자동차 공장 설립 등을 강조했습니다
- **대규모 감세**: 법인세 인하와 개인 소득세 감면을 통해 기업 활동과 소비를 촉진하려 했습니다
**2. 외교 및 국제 관계**
- **중국 견제 전략**: 중국의 경제적 부상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무역 제재와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는 한국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WTO 비판 및 약화 시도**: WTO 체제를 비판하며 상소위원 임명을 거부하는 등 다자간 무역 체제를 약화시키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3. 이민 정책**
- 불법 이민자 추방 강화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추진 등 강경한 반이민 정책으로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습니다.
트럼프 1기의 전반적인 특징은 보호무역주의, 자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그리고 기존 글로벌 질서를 흔드는 독특한 방식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국내외적으로 논란이 많았지만, 일부에서는 제조업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